
안녕하세요, 2026년의 첫 신서체 'Rix신화'가 출시되었습니다. 🎉
신화와 전설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시각 언어로 풀어낸 이 서체는 한 글자만으로도 장면이 떠오르는 독특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Rix신화를 제작한 최법호 서체 디자이너와 함께 서체의 제작 배경부터 콘셉트, 디자인 과정, 그리고 작업에 담긴 생각까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글자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어떻게 분위기와 감정을 만들어내는지, 그 고민의 과정을 함께 알아볼까요?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체 디자이너 최법호입니다.
글자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분위기와 감정을 표현하는 서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26년 첫 신서체 Rix신화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Rix신화'는 어떤 배경에서 시작된 서체인가요?

광고와 게임, 엔터테인먼트처럼 세계관과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우는 콘텐츠가 점점 늘어나는 환경 속에서, 단순히 잘 읽히는 글자를 넘어 이야기를 품은 헤드라인 서체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글자 자체가 하나의 장면이 될 수 있는 서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Rix신화가 시작됐습니다.
서체의 콘셉트는 어떤 과정을 거쳐 구체화됐나요?

Rix신화는 '이야기를 품은 글자'라는 키워드에서 시작했습니다. 신화와 전설, 영웅 서사가 가진 시간의 무게와 긴장감을
현대적인 시각 언어로 옮기고 싶었습니다. 한 글자만으로도 장면이 떠오르고, 보는 순간 분위기가 전달되는 서체를 목표로 콘셉트를 발전시켰습니다.
Rix신화만의 가장 큰 특징이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칼날처럼 예리한 획과 유려한 곡선의 대비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획의 굵기 변화와 날카로운 마감 처리를 통해 시각적인
긴장감을 만들었고, 각 자소마다 개성을 부여해 강한 존재감을 갖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글자 하나만으로도 하나의 장면이 떠오를 수 있도록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 추천하고 싶은 활용 분야나 사용 팁이 있다면요?
게임, 엔터테인먼트, 웹툰처럼 세계관과 스토리가 중요한 콘텐츠의 타이틀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메인 포스터나 옥외 광고, 웹·앱의 헤드라인 영역처럼 첫 인상을 결정하는 지점에서 사용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는 타이틀은 물론, 분위기를 전달하는 서사적인 문장에서도 서체의 개성이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제작 과정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초기에는 형태를 과감하게 설정하여 자소 간 균형이 쉽게 무너졌습니다. 특히 'ㅅ,ㅈ,ㅊ'과 'ㅁ,'ㅂ' 꼴의 자소를 여러 번 다시 설계하면서 강함과 안정감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이번 서체 작업을 마치고 느낀 점이 궁금합니다.
이번 작업은 기술적인 완성도뿐 아니라, 디자이너로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과정이었습니다.
읽히는 글자 이전에, 보는 순간 감정과 장면이 먼저 전달되는 서체를 만들고 싶었고,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을 찾은 느낌입니다.
서체를 사용할 디자이너나 창작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Rix신화는 모든 상황에 쓰이는 범용 서체라기보다, 이야기를 시작하는 첫 장면을 강조하는 글자입니다. 중요한 순간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을 때 이 서체가 좋은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2026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나만의 리듬으로 창작과 생활의 균형을 찾는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일과 취향, 삶의 속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리듬 속에서 더 오래 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서체 디자인은 결국 사람이 읽는 형태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위에서 감정과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글자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술이나 유행을 좇기보다, 사람이 느끼는 감각을 오래 고민하는 디자이너로 남고 싶습니다.
글자가 장면이 되는 순간 🎬

한 글자에서 서사가 시작됩니다.

글자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읽는 순간 다시 살아납니다.

획의 굵기 변화와 날카로운 마감, 균형 잡힌 자소 설계를 통해 한 글자에도 강한 존재감을 구현했습니다.

한글과 영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글줄과 리듬을 세심하게 조율했습니다.

영문과 숫자, 기호까지 통일감 있게 설계해 다양한 구성에서도 안정적인 인상을 유지합니다.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한 편의 이야기가 천천히 막을 올리듯, Rix신화는 글자 위에 장면과 긴장감을 펼쳐보입니다.
세계관과 스토리를 단번에 각인시키고 싶은 순간, Rix신화가 새로운 선택지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작업 속에서 더 많은 이야기들이 시작되길 기대합니다. ✨